수면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비율을 가진 요소입니다. 건강에서 수면을 빼놓고 논할 수 없을 만큼 수면은 중요합니다.
의학 용어로는 수면마비라고 불리는 가위눌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와 예방하는 방법까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와 예방하는 방법

가위 눌리는 원리
일단 가위 눌리는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가위눌림(수면마비)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는 외부 자극에 둔하고 주변을 인지하는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렘 수면이라고 불리는 타이밍에는 우리의 뇌와 근육이 별개의 상태가 되는 지점이 이르게 됩니다.
즉 렘 수면 중 가위눌림은 살짝 건드리는 자극에도 쉽게 근육 마비가 풀리고 주변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의식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말입니다. 수면 중의 각성과 렘 수면(눈동자는 계속 움직이고,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는 수면 단계)이 뒤섞여 가위눌림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위눌림(수면마비) 대표적 증상
앞서 말했듯이 렘 수면 단계에서는 정신은 활발하게 움직이는 반면 호흡을 제외한 모든 근육은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으므로 우리 뇌는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지 능력만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 생활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사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 발생한 경우 종종 나타납니다.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정이 되면 그 증상은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그 원인으로 항불안제 복용, 우울증, 만성적인 수면부족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가위눌림(수면마비) 대표 원인
수면 장애(기면증)
우선 질병의 관점으로 보자면 가위눌림은 수면 장애의 일종인 기면증인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면증 환자 중 50% 정도가 가위눌림을 경험한다고 하여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면증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은 낮에 심하게 졸리고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 근육이 마비돼 주저앉거나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게 됩니다. 머리는 깨어 있는데 마치 렘 수면 때처럼 몸의 근육은 마비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누워서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가위눌림(수면마비) 증상과 동일한 상태인 것입니다.
일시적 원인으로 인한 수면마비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생 생활 중 스트레스와 과도한 피로감, 만성적 수면 부족, 우울증 등으로 우리 몸에 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경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은 우리 몸에 일어나는 증상이 다른 형태로 발생하는 요소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깰 때 주로 가위눌림을 경험하는 것을 일명 ‘격리형 수면마비’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불규칙한 잠 등 수면 주기에 혼란이 생겼을 때 주로 발생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되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방문하여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셔야 합니다.
유전적 원인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가위눌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일명 ‘가족형 수면마비’라고 하는데 전체 인구에서 극 소수만 해당한다고 합니다. 일단 이 유전적 원인에 의한 수면마비는 종종 일어나는 것이 아닌 수시로 이러한 수면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단 피로감이 오랫동안 쌓여있게되고 렘 수면 상태가 길수록 우리 몸이 회복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가위눌림(수면마비) 극복 및 예방하는 방법
우선 잠을 자다가 갑자기 가위눌림 증상이 있다고 인지했을 때에는 목소리를 내거나 몸을 움직이면 대부분 쉽게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처음에는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 같지만 인지하고 의식하고 있는 동안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을 움직이려고 하다보면 몸의 근육도 깨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분상 이러한 가위눌림은 좋지가 않죠. 그래서 가위눌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취침 및 기상하고 낮잠은 자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이 부족하다면 다음 날 부족한 잠을 보충해 주고 수면에 방해가 되는 카페인을 줄이셔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 야간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눌림(수면마비) 증상의 치료여부 판단 기준은 보통 주 1회 이상 겪을 때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미스테리하고 신기한 현상 및 증상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 신체와 정신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수면도 이러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수면마비라는 증상까지 겪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참고할만한 정보로 조금씩 개선해나가려는 노력을 한다면 분명 좋아질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