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 나에게 오지 않을 것 같던 노안이 오는 순간 막막하고 심리적으로도 위축이 될 때가 오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를 노화의 일종인 노안이라고 부르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노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치료할 수 있다면 정말 획기적인 시대를 맞이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에서 승인된 노안 안약 효과와 현재 우리나라에 도입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안 안약 효과 여부

노안 안약 필요성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근거리 시력이 감퇴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변성된 수정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거나, 감퇴된 조절 근육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를 위한 별도의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었기 때문에 노안 환자들은 돋보기, 이중 초점 렌즈 또는 다 초점 렌즈 등 콘텍트 렌즈 착용, 노안 교정술 등을 통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임시 방편에 불과하거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되어 실제 상용중인 노안 안약은 검증을 통해 시력개선 효과를 확인한 결과 빠르면 투약 15분부터 나타났고, 최대 6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안약만 살 수 있다면 매일 하루에 1~2번만 사용하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노안 안약 효과 원리
해당 노안 안약을 만든 회사에 따르면 pHast 기술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노안에 필요한 여러 근육과 신경을 조정해나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필로카르핀이라는 성분이 눈물 막의 생리적 pH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술이다. 이 필로카르핀이란 동공을 수축시켜 초점의 깊이를 향상시키고, 근거리 및 중간 시력을 개선하는 동시에 다양한 상황에서 동공 반응을 유지하는 효과를 보이게 하는 성분입니다.
안약에 이러한 원리를 집어넣어 우리의 눈의 변화를 일으키는 획기적인 효과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임상에 성고하고 FDA의 정식 승인을 받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눈이 충혈되고 빨갛게 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노안 안약 국내 도입 현황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노안 안약이 국내 도입이 되진 않고 있습니다. 일단 주성분인 필로카르핀은 기존에 동공 축소제, 혹은 녹내장 치료제로 사용되던 성분인 데다 국소적으로만 작용하기 때문에 한국인 대상의 가교 임상은 허가신청에 걸림돌이 되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근시 억제제인 아트로핀이라는 제품이 외국에서는 꽤 오래 전 승인 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허가가 안 나다 최근에야 허가가 나는 등 아직 몇 가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허가를 위해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본사의 판단이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노안 안약을 요구하는 수요와 회사 측의 판단이 미진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실제로 노안 안약이 우리 나라에서도 상용화된다면, 40~50대의 노안 초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서 60세 이상에서는 노안과 함께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야가 뿌옇다면,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이게 돼도 시력 개선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나친 기대 보다는 적절한 관심을 통해서 살펴보고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노안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정하시기 바라며,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