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 허리통증, 근육통 등 여러가지 이유로 도수치료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몇 번 받아본 분들은 도수 치료 후 어떻게 실비 청구를 하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아시겠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은 보험금 청구 절차에 대해 궁금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도수치료 실비 청구 방법에 대해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절차로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도수치료 실비 청구 절차
도수치료란?
도수치료는 인체의 600여개 근육섬유질과 206개의 뼈 구조, 교감 및 부교감신경계 등 해부학과 생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손을 이용해 시행하는 물리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물리치료사의 손을 사용하여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의 신체에 일정한 속도, 크기, 방향, 각도를 가진 힘을 환자의 신체에 가함으로써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수치료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켜 순환을 증대시키고 세포 속 노폐물 배출을 용이하게 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운동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운동선수들은 자주 받게 되고 MRI에 비하여 떨어지지만 간단하고 빠르게 조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 받기 전 보험 보장범위 확인
도수치료 실비 청구를 위해서는 먼저 해당 보험상품의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해당 도수치료의 종류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물어보고 원무과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도수치료 자체가 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 사회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 중 보장범위에 포함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험 가입 시기에 따른 도수치료 청구 횟수 및 금액 범위 확인(개정법에 따라)
- 2017년 4월 이전 가입자
- 1년 180회까지 청구 가능
- 2017년 4월 이후 가입자
- 도수치료 특약에 가입이 되어있는지 확인 요망
- 2017년 4월 이후 실비 보험에서 도수치료는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혜택이 아닌, ‘특약’의 형태로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 특약에 가입된 경우, 도수 치료 실비 청구는 1년에 최대 350만원 한도 내에서 50회만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2021년 7월 이후 가입자
- 비급여 특약에 가입되어있는지 확인 요망
- 비급여 특약에 가입되어있지 않으면 도수 치료 실비 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 특약에 가입된 경우, 도수 치료 실비 청구는 1년에 최대 350만원 한도 내에서 50회만 보장받을 수 있음
- 10회 이용할 때마다(10회, 20회, 30회 …) ‘병적 완화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야함
(*병적 완화 효과 : 의사 소견서를 통해 최소 10회 이상 도수치료 받은 후 경과가 좋아졌다는 내용이 기재된 소견서 제출)
도수치료 받은 후 필요 서류
- 의사 소견서 :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 소견서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의사 소견서에 환자의 진단명과 필요한 치료 내용이 기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기재되지 않는다면 보험사마다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류되거나 재심사 요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도수치료의 실비 청구 이외에 요양급여 승인 받기 위해서도 이러한 의사의 소견서 및 기재 내용이 필요합니다. 이 소견서와 함께 요양급여 승인을 받아야만 도수치료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진료 영수증 : 추가로 치료를 받은 후 발급해주는 영수증도 가지고 있다고 제출하여야 합니다. 해당 영수증에는 치료일자, 비용 등이 명시되어야 하고 청구서 작성 시 또다시 필요한 정보들을 추가로 기재해주면 됩니다.
- 진료비 세부 내역서 : 진료비 세부 내역서는 각 치료 항목 별로 급여/비급여로 나뉘어 정리된 표에 체크된 내역서를 말하고, 보통은 영수증과 함께 발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원이나 진료보는 곳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원무과에서 직원과 상담 후 필요한 서류를 서로 소통하여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절차를 따르면 도수치료 실비를 효율적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하신 보험이나 해당 병원의 요양급여 관련 규정 등을 자세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