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음식점, 배달 등 우리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용기는 이제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편하고 한 번 쓰고 버리기 좋은 일회 용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플리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에 따른 문제점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신가요? 막연하게 알지만 실상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 줄여야 하는 이유와 슬기로운 건강 생활에 왜 도움이 되는지 보겠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 용도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는 역시나 배달 음식과 카페에서 나오는 일회용 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매일마다 사용하는 빈도수가 많고 우리가 아무런 의문점 없이 사용하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하루에 25000톤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 하나하나의 무게가 적은 것을 생각한다면 과연 몇 개의 용기와 플라스틱들이 버려지는 걸까요? 한 연구진에 따르면 부피로 환산했을 때에는 5톤 트럭 742대에 실어야 하는 양이고, 100평 건물을 기준으로 보면 무려 34층의 높이를 가득 채우는 규모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 줄여야 하는 이유
환경 오염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기 어렵기 때문에 대량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들은 장기간 동안 자연 환경에 남아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육지에서도 쓰레기 처리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제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평균 사용기간은 20년이지만, 일회용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평균 사용 기간은 6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려진 이후에도 문제가 됩니다. 재활용율이 14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것인데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료수병, 페트병 등이 재활용이 어려운 디자인 또는 플라스틱 타입으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생산량은 하루가 멀다하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재활용도 잘 되지 않는 쓰레기들이계속해서 버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은 석유 기반 원료로 제조되기 때문에 유한한 자원을 소모합니다. 석유의 생산과 가공은 환경 파괴와 온실가스 배출을 초래를 계속해서 발생시키는 것이 됩니다.
유해 물질 배출
일부 플라스틱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은 사용자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도 환경에 유출될 수 있습니다.
한번 생산된 플라스틱은 보통 수백 년, 길게는 수천 년씩 지구를 떠돌며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플라스틱 제품의 마모, 분해, 처리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작은 입자인 마이크로플라스틱은 환경에 퍼져 수질 및 식물, 동물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 시 건강상 문제점
화학 물질 노출
플라스틱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학 물질은 사용자가 제품을 접촉할 때 피부에 흡수되거나, 식품과 음료에 이동하여 인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화학 물질은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거나, 암 발생 가능성을 가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마이크로플라스틱 섭취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작은 조각으로 분해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조각들은 마이크로플라스틱이라고 불리며, 물과 식품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이러한 마이크로플라스틱을 섭취하여 소화 과정을 통해 체내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플라스틱의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연구는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것
스테인리스 텀블러
스테인레스 스틸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학 물질이 노출되지 않아 건강에 좋은 소재입니다. 재사용 가능한 스테인레스 스틸 보틀을 사용하여 물을 마시는 것은 환경에도 친화적이며 건강에 이로운 선택입니다.
유리 용기
유리 용기는 투명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음식물을 저장하거나 식품을 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리 용기는 플라스틱과는 달리 화학 물질이 노출되지 않아 건강에 좋습니다.
천을 이용한 장바구니 / 기저귀 / 냅킨 등
플라스틱 쇼핑백 대신 천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은 환경에 친화적이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천 장바구니는 재사용 가능하고 화학 물질이 노출되지 않아 안전합니다.
플라스틱 기저귀 대신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은 아기의 피부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천 기저귀는 재사용 가능하고 피부에 자극이 적어 건강에 좋은 선택입니다.
일회용 종이 냅킨 대신 재사용 가능한 천 냅킨을 사용하는 것은 환경에 친화적이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천 냅킨은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이 적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결론
전 세계 환경 지킴이인 그린피스라는 기관에서는 최근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의 변화를 요구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쓰레기로 배출되는 곳이 바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마트이기 때문이죠. 또한 식품 제조사들이 플라스틱의 생산과 사용, 폐기 과정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세우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발 맞추어 일반 시민들에게도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일회 용품 보다는 다회용기나 다회 용품을 위한 컵, 용기를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 재사용 빨대나 컵으로 마시기,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쓰기, 플라스틱 용기 대신 재활용 가능한 유리, 종이 용기 사용하는 것 등이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건강과 환경 오염 예방을 모두 누렸으면 좋겠습니다.